작품소개
내가 좋아 죽는 아빠를 보며 공작가 금지옥엽 막내딸로 환생한 줄 알았다.
날 노려보는 언니를 발견하기 전까진…!
“시릴리아, 넌 내 모든 걸 빼앗았어. 내 자리도, 가족들의 사랑도, 그리고 목숨까지!”
내가 빙의한 건 꽃길 육아물이 아니라 복수물 속 악녀 여동생이었다. 결말은 당연히 끔살!
이번 생은 그렇게 죽고 싶지 않아!
“언니, 우리 친하게 지내…….”
“…….”
하지만 이미 시릴리아에게 살해당하고 2회차 인생 중인 언니는 냉랭하기 짝이 없다.
가끔
“오다 주웠어. 먹든지 말든지.”
라며 쿠키를 던져주긴 하지만…….
그래, 언니랑 친해지는 건 포기!
언니 앞에 꽃길 깔아주고 난 성인이 되자마자 도망쳐 조용히 살 거
야!
..라고 생각했는데.
정체를 숨긴 황태자가
"너 가문에서 쫓겨나면 내가 데리고 살아줄게."
라며 내 곁을 맴돌지 않나
"누가 맘대로 내 곁을 떠나라고 했지? 절대 허락하지 않겠어."
날 싫어하는 줄 알았던 언니마저 이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