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1권

    2024.12.31 약 10.5만자 3,000원

  • 2권

    2024.12.31 약 10.4만자 3,000원

  • 완결 3권

    2024.12.31 약 10.3만자 3,000원

이용 및 환불안내

작품소개

사고로 기억을 잃었더니 완벽한 보호자가 나타났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곤란하다면 날 이용해요.”

한결같이 선해 보이는 남자는 이름도 선한결이었다.
갈 곳 없는 수정에게 그는 병원비, 옷, 직장, 둘만의 보금자리까지 아낌없이 제공해 주었다.

“수정 씨 취향이 뭔지 몰라서 다양하게 준비해 둔 거란 말입니다.”

한사코 거절해도 기어코 트라우마까지 온기로 감싸주는 은인 역할을 자처했다.
왜 이렇게 호의를 베푸냐고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당신에게 눈을 뗄 수 없어섭니다.”

수정도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한결을 충실하게 보좌하는 비서가 되었다.
차츰 가슴은 빠르게 뛰었고 그를 향한 마음은 커져만 갔다.
그렇게 서로 모호한 마음을 숨긴 채 동거한 지 1년.

“당신이 비도덕적이라고 비난할 일은 없어요. 설령 우리가 어떤 짓이든 한다고 해도.”

그가 자꾸만 유혹해 왔다. 그런데 이 사람은.

“세대주 선한결, 배우자…… 진수정.”

알고 보니 이혼 위기를 겪은 계약 부부였다는 사실을 숨겨왔다.
이유가 궁금했다, 그를 다시 한번 믿어보기 위해서.

리뷰

매주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하여, 10,000원을 드립니다. 자세히 보기

리뷰 운영방침
0 / 300 등록

정가

소장

권당 3,000원

전권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