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당신의 그 잘난 얼굴을 보려면 번호표를 뽑고 기다려야 하는 겁니까?”
에일린은 소설 속 돈 많은 엑스트라로 환생해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었다.
“아니면 돈이라도 갖다 바치며 제발 한 번만 볼 수 있게 해 달라고 무릎 꿇고 빌어야 합니까?”
에런 드 먼스톤.
소설 속 서브 남주인 그가 눈앞에 나타나기 전까진.
“이유는 없어. 그저 당신이 무능한 탓에 극장을 나에게 빼앗긴 거야.”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것은 물론이요.
“에일린 리아 드 셀레스. 날 그만 자극하는 게 좋을 거야.”
심지어 협박까지.
더는 참을 수 없어 당한 만큼 돌려주려는데…….
“난 레이디 코델리아가 오해하든 다른 사람이 오해하든 아무 상관 없어.”
가뜩이나 우리가 비밀 연애 중이라는 헛소문이 사교계에 파다한데
세상에서 날 제일 싫어하던 이 남자가 갑자기 집착을 시작한다……?
“날 버리지 마, 에일린. 난 그대가 없으면 숨조차 쉴 수 없다는 거 알잖아.”
그만해!
당신이 계속 집착하면 다들 진짜라고 오해하잖아!
<키워드>
애증, 라이벌/앙숙, 로맨틱코미디, 후회남, 직진남, 상처남, 걸크러시, 능력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