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신실한 청교도들이 모여사는 미국 초기 시절의 세일럼 마을. 그곳에서 막 신혼집을 차리고 달콤한 생활을 즐기던 굿맨 브라운과 페이스. 그런데 어느 날, 브라운이 숲속으로 외출할 일이 있다면서, 한밤중에 마을 밖으로 나간다. 부인 페이스는 그를 말려 보려고 하지만, 브라운은 그녀를 달래고 외출한다. 그렇게 어두운 길을 걷는 브라운에게, 늙은 남자가 다가오고, 두 사람은 친근하게 인사를 나누고, 길을 걷는다. 그들이 향하는 곳은, 마녀와 주술사, 이교도들이 모이는 기이한 예배 모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