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현대물 #복수 #계약결혼 #소유욕 #독점욕 #집착 #몸정>맘정 #재벌남 #계략남 #후회남 #순진녀
대한민국 중견 기업의 외동딸이자 세계적인 발레리나 설이화.
꽃길만 걷던 그녀의 인생에 갑자기 불운이 짙게 드리운다.
[끝없이 터진 노영발 정재계 비리 폭로]
[날개 꺾인 노영의 별, 설이화 무혐의 불기소 처분]
갑작스러운 집안의 몰락과 함께 밑바닥에 내앉은 그녀.
그때 대한민국 재계 서열 1위인 해운 그룹의 대표 최윤이 다가온다.
“나는 당신과 결혼을 하고 싶어.”
설이화는 힘든 시기 곁에 있어 준 최윤에게 속수무책으로 빠져들고,
뒤늦게 모든 몰락이 그의 계략임을 알게 된 후 죄책감을 못 이기고 죽음을 택한다.
하지만 신의 장난인지 눈을 떠 보니 최윤을 만나기 전으로 돌아와 있고
그는 달라진 태도로 이화를 대하는데…….
* * *
이화는 눈을 질끈 감았다 떴다.
적어도 최윤의 고통을 보면 조금이라도 행복할 줄 알았다.
“내가 덜 불행해 보여?”
이화는 대답하지 않았다. 아니 할 수 없었다.
“지금보다 더 불행해 보이면 될까?”
“…….”
“내가 원하는 건, 네 곁에 있는 것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