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아닌 입양한 조카를 키워줄 사람이 필요해서 결혼하려 했던 남자 한선겸.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아이들을 사랑하는 유치원 교사 정은수. 은수는 당장에 제안을 거절하며 맞선 장소를 뛰쳐나오지만, 그런 그와 운명처럼 다시 마주쳐버렸다! 심지어 유치원 교사와 학부모 사이로!
"선봤던 여자네. 혹시 여기 장미반 선생님?"
결국 은수는 아이가 마음에 걸려 가정 보육 교사로 선겸의 집에 드나들게 되는데…… 이 남자, 무언가 익숙한 사람의 느낌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