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현실보다 더 실감나는 에로영화 시나리오 작가, 다빈!
에로영화를 현실로 만들기 위해 Hot하면서도 섹시한 연애에 온몸을 내던진다.
은솔: 널 보면 참 신기해.
남자하고 제대로 연애도 못해본 계집애가 어떻게 그런 작품을 쓰는 거야?
다빈: 내가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면 넌 놀랄 거야.
처음 이 일을 시작할 때만 해도 난 스토리 라인만 짜고, 섹스신은 감독이 알아서 했어.
아니, 거의 대부분의 작업을 감독이 다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그러다 보니까 어느 날 오기가 생기더라고.
계속 그러다 보면 누가 날 작가로 취급해주겠어? 완전히 시다바리지.
그래서 열심히 에로영화를 보고, 야한 책들을 섭렵하면서 조금씩 스토리와 섹스체위를 연구하기 시작했어. 너도 알 거야?
인도의 유명한 성에 관련된 책?
제목이 뭐였더라…….
술을 마셨더니 기억력이 떨어지네.
아, 맞아. 카마수트라.
성의 교본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야.
이런 말하면 기독교인들이 욕할지 모르지만…….
성의 성경불릴 정도의 책이야.
은솔: 정말 열심히 공부했나 보네.
그런데 너 현실과 상상은 다르다는 거 몰라?
에로영화 따라 하다가 여러 남자 비뇨기과에 갔다는 거 알아?
그 덕에 비뇨기과만 살맛났겠지.
하여튼 남자란 동물은…….
경화의 로맨스 장편 소설 『고교동창생의 색다른 연애 (다빈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