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 Lone Star Lovin'
텍사스 남자의 사랑 만들기
코디 베일먼, 그는 성실하고 잘생긴 목장주다. 그러나 여자에게 구혼할 시간이나 인내심조차 없는 그에게 다행인지 불행인지 열두 살짜리 딸 헤더는 낭만을 일깨워 주기 시작한다. 소녀의 눈에, 아빠에게 딱 맞는 파트너 셰리 워터맨이 띄었기 때문이다.
셰리 워터면, 그녀는 텍사스 남자들은 확실히 유별난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특히 코디의 무뚝뚝함과 고집에 낯설어하지만 결국 그에게 끌리게 되고….
▶ 책 속에서
"지독하게 덥네!"
셰리는 눈을 뜨고 한 열두 살쯤 돼 보이는, 청바지에 격자무늬 셔츠를 입은 한 소녀가 문에 서 있는 것을 보았다.
"지독하게 덥네."
그 소녀는 마치 크리스마스 아침, 트리 아래서 자신을 기다리는 산타라도 발견한 듯 웃으며 중얼거리고 있었다.
"지금 몇 시니?"
셰리는 눈을 비비며 잠이 덜 깬 목소리로 물었다. 그녀의 생각엔 목장에 도착한 후 한 몇 분간 잠들었던 것 같았다.
"8시 30분. 아빠는 어딨죠?"
"음 네가 헤더구나?"
"아빠가 제 얘기를 하셨군요. 그렇죠?"
그 소녀는 명랑한 소리로 물었다. 그리곤 방안으로 걸어 들어와 이내 셰리 옆 침대 매트리스에 풀썩 앉았다.
"네가 뭘 좀 오해하는 것 같은데…."
셰리는 소녀에게 사실을 말해 줄 필요성을 느꼈다.
"지금 아빠 침대에 계시잖아요, 그렇죠? 그걸로 제가 알고 싶은 건 이미 다 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