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원제: Just married
레슬리는 아이를….
쟌은 상속자를 원했다.
친구의 복수를 위해 목숨까지 버릴 각오가 되어 있는 쟌.
복수의 순간이 시시각각 다가오자 그는 상속자를 간절히 원하게 된다.
때마침 그런 그의 앞에 모습을 드러낸 천사 같은 레슬리.
쟌은 그녀와 결혼하는 것이 상속자를 얻기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믿고 그녀와의 사랑을 운명으로 받아들인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임신 소식을 접한 그는,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애써 무시하면서 죽음의 결투 장소로 향하는데….
▶ 책 속에서
"남자들이란 어떤 시기에 다다르면 자신의 뒤를 이어줄 유산에 대한 생각을 하게 마련이오."
쟌이 말했다.
"내가 죽으면…."
"하지만 그건 먼 훗날의 얘기잖아요!" 레슬리는 그의 말을 가로막고 싶었다.
"내가 이 땅에 살았고, 사랑했고, 사랑을 나누며 살았다고 말할 수 있는 게 난 아무것도 없소."
마치 그는 죽음에 임박한 사람같았다. 그것이 그녀를 슬프게 만들었다.
"당신은 아이를 원하고, 난 상속자를 원하오."
레슬리는 숨을 멈추고 낮게 속삭였다.
"그게 무슨 뜻이죠?"
"난 지금 청혼하고 있는 거요, 레슬리."
▶ 서평
"매 페이지마다 가슴을 따뜻하게 하는 로맨스가 돋보이는 데비 매컴버의 작품에는 사랑과 웃음이 살아 있다!" - 뉴욕 타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