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중세의 영국. 부모님이 정해 준 결혼을 앞둔 로자먼드는 성을 빠져나와 한때의 자유를 만끽한다.
그러던 중 악당이 그녀에게 시비를 거는데 그녀를 위기에서 도와준 것은 기사 카이넌.
자신을 영주의 딸이 아니라 평범한 여자로 봐 주는 남자는 카이넌이 처음이었다.
금단의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 날 혼례를 축하하는 무예대회에서 카이넌은 굳은 결심 속에 창을 든다──!
단편 '파리에서 생긴 일'도 동시 수록.
매력적으로 변한 남자의 모습에서 떨림을 느끼는 건 파리가 사랑의 도시이기 때문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