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일 때문이라고 자신을 세뇌하고 있지만, 당신에게서 도저히 눈을 뗄 수가 없어.’
광고회사에서 근무하는 셀리아는 비즈니스를 위해 고급 호텔 룸으로 향하고 있었다.
거기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CEO인 에반 리스.
유능하기로 정평이 난 그는 한편으로 유명한 플레이보이기도 한데, 오늘은 그 매력에 빠질 때가 아니다.
이 계약에 자신의 미래가 걸려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은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다음 주에 카탈리나섬에서 열리는 결혼식에 내 파트너로 동행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