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데메트리아는 작은 나라 왕자와의 결혼을 앞두고 우울했다.
왕자와는 키스 한 번 제대로 한 적이 없는데, 이미 결혼이 결정되어버린 탓에 사랑이 없다는 이유로 취소하기란 힘든 상황이다.
깊은 생각에 잠긴 채 해변을 거닐고 있는데, 그녀의 눈앞에 멋지고 야성미 넘치는 남성이 보였다.
바다거북 보호활동을 하는 그와 대화를 나누다 보니 점점 마음이 풀어졌고, 정신을 차리고 보니 두 사람의 몸이 한데 엉켜 있었다….
불타오르는 사랑의 감정을 처음 느끼게 해준 상대가, 절대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사람이라는 건 상상조차 못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