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테일러는 부티크 입구에 서 있었다.
매장 곳곳에 레이스와 프릴이 가득한 가게 앞에.
보통 남성이라면 들어가기를 망설일 테지만, 테일러는 태연히 남자 금단의 장소에 발을 들여놓았다.
안에는 큼지막한 검은 테 안경을 쓴 촌스러운 여성이 있었다.
그녀가 바로 오너인 미즈 재니스인가….
엄청난 미인이지만, 그런데도 미인이 아니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난 당신의 새로운 회계사입니다. 잠시 얘기를….」
수수께끼 같은 그녀 앞에서 테일러는 몸이 달아오르기 시작하는 것을 느꼈다….
*「[할리퀸] 신데렐라의 결말은?」 스핀오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