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모베너가 눈을 뜨자 눈앞에 있는 낯선 모래사장.
무장한 원주민에게 둘러싸여 혼란스러워 하는 그녀에게 도움의 손을 내민 건 빨려 들어갈 듯한 푸른 눈을 가진 청년 로케 데 브라스 페로였다.
좌초된 요트의 상태를 보러 왔다는 로케는 유창한 영어 솜씨로 그녀에게 말을 건네고 다친 다리를 치료해 준다.
그녀가 표류한 곳은 브라질의 섬.
모베너는 실종된 탐험가 아빠를 찾기 위해 영국에서 온 것이다.
오로지 아빠가 남긴 한 장의 지도만을 단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