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사랑도 커리어도 다 잃은 줄리엣은 고향으로 돌아가 엄마 옆에서 빈 껍데기처럼 지내고 있었다.
수수하고 왕따였던 내가 지금은 똑 부러지고 신중하고 그리고 능력 있는 여자로 성장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추억이 담긴 고향에서 조금이라도 자신을 되찾아야 해.
그렇게 생각하기가 무섭게 의외의 인물과 재회한다.
오래전 갑자기 모습을 감춘 그레거가 왜 여기 있지?
그는 당황한 줄리엣은 아랑곳 않고 "공주님"이라고 장난스럽게 부른다.
첫사랑의 그는 나를 기억 못 하는 게 분명해.
이 재회는 운명의 장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