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어느 월요일.
제인은 아침부터 불운의 연속이었다.
비에 홀딱 젖고 회사에 지각한 데다 아침 일찍 듣게 된 소문은 회사에서 정리 해고당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다.
「차라리 돈 많은 남자를 찾아서 결혼이라도 할까.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면 바로 이혼해도 되는데!」
제인이 농담으로 한 그 말.
그러나, 그것을 들은 돈 많은 남자 에릭 랜돌프는 진심이었다.
우연히도 그는 유산 상속을 위해 2주 안에 결혼해줄 계약상의 신부를 찾고 있었으니까!
*「[할리퀸] 한숨의 10월」, 「[할리퀸] 방황하는 마음」, 「[할리퀸] 엇갈린 크리스마스」 스핀오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