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그레이스는 보안관을 그만두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던 날, 그녀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남성을 보호하게 된다.
뭔가 기억이 나려 할 때마다 두통에 시달리는 그를 보고만 있을 수가 없어 헌신적으로 돌보다 보니, 그녀의 마음속에서 특별한 감정이 움트기 시작했다.
그런데 신원조사 결과, 그가 엄청난 재력을 가진 사업가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레이스는 여전히 기억을 찾지 못한 그를 계속 돌보기로 결심한다.
기억이 돌아온 순간 자신은 더 이상 쓸모가 없어질 것이란 사실을 알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