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바로 얼마 전까지 항상 같이 수다를 떨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던 친구들.
그녀들이 차례로 아내가 되고 그리고 엄마가 되는 모습을 보던 디.
사업가로서 활약하고 중세의 정취가 남은 마을에서 아무런 부족함 없는 생활을 보내고 있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손에 넣지 못한 것도 있지만 인생에는 만족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문득 마음의 틈새로 새어드는 바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어느 날, 은사의 집을 찾아간 디는 그곳에서 예전에 몸과 마음을 바쳐 미칠 듯이 사랑한 옛 연인 휴고와 재회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