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수정처럼 푸른 눈에 윤기 있는 피부─ 1812년, 러시아 혁명이 있기 약 백 년 전.
러시아 군에 소년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아름다운 대위가 있었다.
그는 황제의 눈에 들어 이번 영국 여행에서 황제를 수행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그의 정체는 여자였다!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으나 원치 않는 결혼의 강요에 반발해 가출한 후 남자 행세를 하며 살아왔던 것이다.
그렇게 방문한 영국에서 그녀는 총명한 콜더 공작을 만나 처음으로 사랑을 느낀다.
그리고 열리게 된 가면무도회의 밤. 알렉산드라는 여자로서 공작 앞에 모습을 드러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