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이자벨은 새벽녘의 바닷가에서, 버려진 갓난아기를 발견한다.
정신 없이 아이를 안아들고 달리는 차 앞을 억지로 막아서서 급히 병원에 데려가 달라고 부탁했다.
아기를 의사에게 맡긴 뒤 뒤늦게 차를 태워준 남자를 본 이자벨은 깜짝 놀랐다.
그는 유명한 건축가 크레이그 예거였던 것이다!
거기다 그는 깐깐하고 타협을 용납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남자.
그런 그를 운전수 대신 부려먹어 버렸다는 사실에 당황하지만, 의외로 크레이그는 아기에 대해 많이 신경 쓰고 염려해준다.
그 다정함에, 그녀의 마음은 술렁거리기 시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