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빠와 딸만큼 나이 차이가 나는 남편의 막대한 유산을 상속한 지 반년.
니브는 14살짜리 의붓딸 한나 때문에 애먹고 있었다. 그 날은 특히 최악이었다. 눈보라 속으로 뛰쳐나간 한나를 쫓아가다가 조난당할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 때 신비로울 정도로 아름다운 남자가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세베로라는 이름의 그 남자는 한나를 찾아 다시 눈보라 속으로 나가려 한 니브를 들쳐메고 근처에 있던 집으로 강제로 피난시킨 것이다.
그러나 그대로 눈 속에 갇히는 바람에 단둘이 밤을 보내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