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카드를 모른다고? 쇼핑도 해 본 적 없는 건가...?
잭은 귀를 의심했다.
고향 집의 강가에서 노숙 중이던 아름답지만
어딘가 별난 여자 세라는 낡은 신앙과 백 년 전 생활방식을
고집스럽게 지켜온 공동체에서 나고 자랐다고 한다.
하지만 그녀는 어머니를 여읜 후, 무서운 계부의 폭력과 지배에서 도망쳤고
태어나 처음으로 바깥 세계로 나온 것이었다.
모든 것이 불안했지만 그녀는 자신이 있을 곳을 찾겠다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한편, 잭은 자신의 뿌리를 부끄러워하며, 바로 지금 고향을 버리려는 참이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