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신왕께 공물로 이 여자를 헌상하겠으니 부디 뜻대로 하십시오!
족장의 흥분한 목소리가 궁전에 울려 퍼졌다.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지…?
고고학자인 지니는 사막에서 말을 탄 남자들에게 납치를 당해 지금 이 자리에 있다.
왕이라 불린 남자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웃었고 지니는 그 얼굴에 경악했다.
…당신은 자피르?!
십 년 전, 나를 버린 남자가 새로운 왕이라고?!
공물을 잘 받았다고 말하는 자피르는 지니를 후궁 안으로 끌고 가, 거칠게 침대에 쓰러뜨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