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드디어 그날이 오고 말았다. 오늘은 그녀의 결혼식.
하지만 소피아는 행복하기는커녕 우울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뱃속에 있는 아이의 아버지인 고드프리가 아니라 그 동생인 조나단과 결혼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는 죽어가는 형을 위해서, 결혼해서 뱃속의 아이와 자신을 지켜주겠다고 형에게 맹세한 것이었다.
그런 결혼으로 과연 행복해질 수 있을까?
게다가 온화하고 상냥한 형과 달리 조나단은 무뚝뚝하고 왠지 위압적이다.
하지만 소피아는 그 앞에만 서면, 왠지 모르게 가슴이 두근거리는데….
원작 : The Bride in 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