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크리스마스이브.
늘 그랬듯 조는 가게를 보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자동차 한 대가 ‘끼익’ 하고 서더니 누가 봐도 눈에 띄게 기품이 넘치는 남자가 내렸다.
어린 소녀에게 줄 인형을 사러 왔다는 것이다.
하지만 오스트레일리아 시골 마을의 잡화점에 그런 인형이 있을 리가 없었다.
실망하는 그에게 조는 여동생을 위해 사둔 인형을 내밀었다.
기뻐하는 그를 보내고 조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집에 돌아갔더니 조금 전 가게에 왔던 그가 가게 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그는 조에게 부탁이 있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