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실업가 알렉시스에게 안긴 밤을 리아나는 6년 동안 계속 후회했다.
그에게 접근한 건 아버지의 회사를 구하기 위해.
하지만 협상할 틈도 없이 몸을 겹치고 하룻밤으로 얻은 쾌락만큼의 지폐 세례와 함께 계획은 무참히 무산되고 말았다.
가난한 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지금, 남겨진 희망은 어린 아들뿐.
거기에 구원의 손을 내민 건 바로 원흉인 알렉시스.
그래, 아이러니하게도 사랑하는 아들의 아빠는 그 사람인걸.
쇠약해진 리아나는 어리석게도 손을 잡고 만다.
새로운 후회를 낳게 될 거라는 사실도 모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