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멜리사, 나야. 기억나?"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에 멜리사는 깜짝 놀랐다.
혹시 이 남자는 어린 시절의 친구 닉?!
눈앞의 듬직한 남자가 왜소하고 안경을 썼던 내성적인 닉이라니 믿을 수가 없어!
20년 만의 재회이지만 멜리사는 약혼자에게 버림 받고 인생 최악의 시기를 보내는 중이었다.
동네 사람들에게 "불쌍한 멜리사"라고 불리는 사실을 알게 된 닉은 연인 행세를 하겠다고 나선다.
그렇게 하면 누구도 불쌍하게 보지 않을 테고, 약혼자도 돌아올지도 모른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