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알릭스는 어릴 때부터, 이웃에 사는 연상의 남자 리스를 사랑하고 있었다.
스무 살이 된 지금도 그와의 결혼을 꿈꾸는 나날.
그러던 어느 날 알릭스는 리스에게 갑자기 프러포즈를 받는다.
꿈이 이루어졌다고 기뻐하며 그녀는 승낙하지만 약혼해도 그는 일에만 몰두해서 좀처럼 결혼식 날짜를 정하지 않는다.
그는 정말 날 사랑하고 있는 걸까?
불안 속에서 믿기 힘든 소문을 듣게 된다.
리스가 일하는 대형 건설 회사에서는 임원이 되기 위해선 기혼자여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고 한다.
아아, 이 결혼은 승진의 도구일 뿐이었던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