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큰일이야! 어떡하면 좋지?"
줄리엣은 백화점 사원용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멈추는 바람에 안에 갇히고 만다.
폐소공포증 때문에 패닉 상태에 빠진 줄리엣이 정신을 차렸을 땐
단단한 팔에 안겨 강제로 입술을 빼앗기는 중이었다.
줄리엣을 진정시키기 위해 낯선 남자가 그녀의 입술을 훔쳤던 것이다.
곧 두 사람은 구출되고, 줄리엣은 곧바로 그 남자의 정체를 알게 된다.
든든한 팔로 그녀를 지켜주었던 그 남자는 백화점 오너인 롭이고,
평소라면 감히 말도 붙이지 못할 정도의 존재라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