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아버지가 공국의 경호실장이 되어 궁전에서 살기 시작한 12살 때부터 애비는 왕세자인 빈센초를 남몰래 사랑해왔다.
하지만 왕세자는 좋은 집안의 여성을 왕세자빈으로 맞이했고, 애비는 그녀의 첫사랑을 영원히 묻어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 애비는 복잡한 심경에 사로잡혀 있다.
아이를 갖지 못한 왕세자 부부를 위해 대리모가 되었기 때문.
그러던 중, 왕세자빈은 뜻밖의 사고로 사망하게 되고….
빈센초를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애비는 친구로서 그를 위로하고 배 속의 아이를 무사히 낳는 것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