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넬은 3년 전에 남편을 잃은 뒤 혼자 목장을 지켜왔다.
어느 날, 넬이 사는 마을에 유명한 작가인 트래비스 그랜트가 찾아왔다.
그는 마을에 전해지는 불길한 고스트 타운에 대한 소문을 듣고 취재를 하러 온 것이다.
그런 유명인인 줄도 모르고 넬은 마을 교외에서 사진을 찍고 있던 그에게 「이제 곧 태풍이 올 텐데 뭐 하는 거예요!!」라고 야단을 치고 만다.
최악의 만남이었는데 그는 마을 숙소에 방이 없어서 넬의 목장에 묵게 된다.
그 때 처음으로 넬은 깨달았다. 그가 죽은 남편을 닮았다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