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케이트는 11년 만에 그리운 고향으로 돌아왔다.
대학생 때 원치 않는 임신을 하고, [집안의 수치다]라며 내쳐진 이후로 부모님과는 소원하게 지냈지만,
그때 태어난 사랑하는 딸을 부모님과 만나게 해 관계를 회복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과거의 연인 실라스와의 생각지 못한 재회에 케이트의 마음은 심하게 흔들린다.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에 푹 빠져 행복했던 그 시절. 설마 그에게 가정이 있을 줄은 생각도 못 했다.
-케이트의 마음에 스치는 건 사랑일까, 미움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