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도움을 청하는 사촌 동생 편지를 받고 매기는 고향으로 돌아갔다.
결코 용서 받지 못할 과거의 잘못을 가슴에 품고―
부모를 여읜 매기를 다정하게 지켜봐준 의붓 사촌오빠 마커스는 그녀의 첫사랑이었다.
그러나 그를 사랑한 나머지 매기는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나가!」그렇게 외친 마커스의 노성. 아직도 욱씬거리는 상처를 안고 집의 문을 열자 거기에는 변함없이 아름답고 매력적인 그가 있었다.
그러나 그 눈은 매기를 보자마자 바로 혐오로 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