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앨리스가 눈을 뜬 그곳은 호화로운 배 안이었다.
게다가 옆에는 마치 해적 같은 검은 머리칼의 낯선 남성이 있었는데?!
그는 앨리스의 턱을 치켜올리고 천천히 입술을 빼앗았다.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관광을 겸해 그리스에 왔을 뿐이기에 그녀는 모든 상황이 혼란스럽기만 한데….
앨리스는 그대로 그 남자- 호텔 왕 스테판에 손에 지중해의 외딴섬으로 끌려가고 만다.
아무래도 동생의 약혼자와 라이벌인 듯한 그는 뭔가 착각하고 그녀를 납치한 듯하다.
화려한 동생과 정반대인 촌스러운 안경잡이인 그녀를 어떻게 헷갈릴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