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그 아이를 임신하지 않았다면 난 행복했을 텐데...]
깊은 절망에 빠져 있던 해리엇이 자신도 모르게 한 마음에도 없는 말.
폭풍우가 치던 해안에서 갑자기 밀려든 산기에 의식은 몽롱했다. 그래서 전혀 몰랐던 것이다.
그때 출산을 도와준 생명의 은인이 그녀를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이기적인 여자'로 단정 짓고 경멸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었던 것을.
3년 후 해리엇은 간호사로 복귀하지만, 새로 온 닥터 패트릭이 왜인지 자신에게만 심하게 대하는 이유를 알 수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