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남태평양 위 아름다운 섬나라 에리레카의 내전이 지속되면서, 난민 캠프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 엘리는 쉴 틈이 없었다.
엘리는 남편과 아이를 사고로 잃은 뒤, 애인도 사귀지 않고 자기 목숨에 대한 집착도 없이 살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캠프에 소아과 의사이자 의료팀의 리더인 닉이 합류한다.
엘리의 과거를 아는 닉은 그녀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우정이란 선은 넘지 않았다.
그러다 문득 닉이 키스를 하자 엘리 속에 있던 무언가가 무너지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