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차기 국왕의 약혼자로서 어렸을 때부터 유폐되듯 자란 조하라에게 갑자기 파혼 소식이 전해졌다.
앞으로는 자유로운 삶, 새로운 인생을 살 거라는 예감에 가슴 설레던 것도 잠시, 그녀의 기대는 무참히 산산조각 나고 만다.
20년 이상 행방불명이던 원래 차기 국왕 아짐이 나타나, 이번엔 그의 신부가 되기로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처음 만난 아짐은 너무나 냉담해서, 조하라는 창백해진다.
조하라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자유로워지고 싶은 충동에 몸을 맡기고 도망치는데….
*「할리퀸 [환상의 로마] 스핀오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