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바하마 섬에서 딸과 함께 사진관을 운영하는 캐린의 평화로운 일상에 갑자기 12년 전 모습을 감췄던 네이선이 나타났다.
심지어 '딸을 만나고 싶다'는 그의 말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모든 것이 실수였다며 도망치듯 사라져버렸던 사람에게 딸을 보여주고 싶진 않았지만, 캐린은 결국 딸과 네이선을 만나게 한다.
그런데 딸은 너무나도 쉽게 갑자기 나타난 아버지라는 존재를 받아들였고, 날이 갈수록 가까워지는 둘의 모습에 캐린의 마음은 복잡해져만 간다….
게다가 네이선은 갑자기 그 섬에서 함께 살겠다고 말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