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니나는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의 고백에 충격을 받았다.
할아버지는 병으로 이제 살 날이 많지 않고 사업의 후계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니나가 유망한 사업가 라몬과 결혼하길 바란다는 말이었다.
라몬 빌렐바… 며칠 전 저택을 찾아온 사람. 잘 생기고 멋진 남자라고 생각했는데… 날 보며 값을 매기고 있었던 거야.
할아버지를 안심시키기 위해 감정을 억누르고 결혼을 승낙한 니나.
그러나 결혼식 날, 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한 라몬의 말에 슬픔이 커졌다.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지? 당신한테 애인이 있다는 걸 난 알고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