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난치병을 앓는 아버지를 위해 결혼을 결심했던 명문가의 딸 에밀리는 피로연에서 약혼자의 배신을 알고 경악한다.
그때 하객으로 왔던 첫사랑 루크가 자기와 연인인 척해서 약혼을 파기하라고 제안하더니, 갑자기 사람들 앞에서 뜨겁게 키스를 해버린다.
절망에 빠져 그길로 파티장에서 도망쳐나온 그녀를 다정하게 위로해준 사람도 바로 루크였다.
하지만 어릴 적 어머니를 잃은 루크가 에밀리의 집에서 함께 자란 사이였음에도,
사실 그의 이면에 감춰진 깊은 증오가 있다는 것을 그녀는 알지 못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