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조산사 애니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몸이라는 걸 알게 되자마자 약혼자한테 버림받았다.
상처 받은 마음을 달래기 위해 떠난 여행 도중 스페인의 교회에서 진통이 시작된 여성을 발견하고 산부인과 의사인 라파엘과 함께 아기를 받는다.
라파엘과는 신기하게도 마음이 잘 통해서 평생의 추억으로 남을 하룻밤의 사랑을 나눴다.
그런데 몇 달 뒤 애니는 임신했다는 걸 알고 경악하면서도 이 기적을 기뻐하며 라파엘한테 전했다.
그러자 그는 차갑게 애니한테 쏘아붙였다.
「정말로… 내 아이야?」 더욱이 생각지도 못한 형태로 그와 재회하게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