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라크는 지금 인생 최대의 궁지에 몰려 있었다. 모든 건 회사의 돈을 횡령하고 자살한 사촌 오빠 때문.
그녀는 공범이라는 혐의를 받게 되어버린 것이다. 상대측 대리인은 <정의의 파수꾼>이라고 불리는 변호사 제임스 울프.
그것이 정말이라면 내 얘기를 들어줄 게 틀림없어. 누명을 벗기 위해 라크는 그를 만나러 갔다.
제임스가 냉철하고 집념이 깊고 용의주도한 책략가이자, 무엇보다 다른 사람을 압도할 정도의 미모로 앞으로 라크의 여심을 농락할 죄많은 남자라는 것도 모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