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새 영주가 온다는 소문으로 떠들썩하던 어느 오후, 소피는 엄청난 속도로 달려온 마차에 치일 뻔한 어린아이를 구하다가 새 영주 데이빗을 만난다.
소피는 자기 조카와 또래인 조카딸이 있는 그와 어째선지 툭하면 마주치는 사이가 되어버렸지만, 데이빗은 곧 결혼한다는 얘기가 도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영주님과 백작 가문 아가씨의 축복받을 결혼에 당연히 행복해야할 데이빗의 얼굴은 밝지 않았고, 놀랍게도 편의상 하는 결혼일 뿐이라고 말하는 게 아닌가!
그때 소피는 가슴이 따끔 아픈 것을 느끼는데…?
*「할리퀸 [조작된 혼인] 스핀오프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