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결혼식을 앞두고 약혼자에게 배신당한 릴리는 상처 입은 마음을 안고 밀라노로 향한다.
사랑하는 이모의 곁에서 이탈리안 셰프로 일하기 위해. 하지만, 소녀 시절 동경하던 알렉산드로와의 재회로 릴리의 애달픈 첫사랑이 되살아나고...
지금은 이탈리아 유수의 실업가로 이름을 떨치는 알렉산드로.
사랑의 아픔을 끌어안고 아무도 믿을 수 없게 된 릴리에게는 알렉산드로와 지내는 건 너무나 괴로운 일이었다.
사랑 따위, 앞으로 나에겐 필요 없는 것인데 그가 날 쳐다보는 것만으로 동요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