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부호인 죽은 남편의 부모님에게 경제적 원조를 부탁하고자, 이소벨은 상류사회 파티에 잠입한다.
어린 아들을 키우기 위해서야... 그 어떤 멸시를 받아도 상관없어.
그때 파티장이 정전에 휩싸인다. 암흑 속에서 이소벨은 한 남성을 만나 조금씩 마음이 끌린다...
달콤한 목소리에 매혹적인 향기... 누구에게도 마음을 허락하지 않겠노라 다짐했는데.
둘의 입술이 겹쳐진 순간, 불이 들어오고 이소벨은 얼어붙는다. 다리우스!
죽은 남편과 형제나 다름없는 억만장자이자 죽은 남편의 거짓말을 믿고 나를 미워하는 남자... 당신이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