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당신이 돈을 노리고 꾸민 짓이지?]
억만장자 조너스의 말이 엠마의 가슴을 날카롭게 파고든다. 엠마는 텍사스 출신의 고아.
성공을 꿈꾸며 찾아온 LA에서 부자 마담과 친구가 됐지만 설마 그녀가 유언으로 엠마와 아들 조너스의 결혼을 바라다니!
그것도 결혼에는 5백만 달러의 사례금이 지급된다는 게 아닌가.
혼란스러운 엠마였지만 대답을 기다려 달라고 부탁하자, 조너스는 담흑색 눈동자에 조소의 빛을 띄우며 이렇게 말한다.
[5백만 달러로 부족하다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