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막대한 빚을 남기고 남편이 갑자기 세상을 떠나 무일푼이 된 하퍼.
집도 넘어가게 되었는데, 딸을 위해서라도 이대로 길가에 나앉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녀는 창피를 무릅쓰고 죽은 남편의 친구인 세스의 호화스런 저택을 찾아간다.
뉴욕에서 손꼽히는 사업가로 여자들이 가만두지 않는 잘생긴 세스 맥커런은 친절하게도 한동안 자기 집에 들어와 살라고 말해주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직장을 찾는 것도 도와주고, 연인인 척하면서까지 그녀를 지켜준다.
독신주의를 선언한 그가 대체 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