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남편의 장례식 날, 크리스틴은 아나톨과 재회한다. 남편의 조카이자 대기업의 CEO, 그리고 옛 연인.
5년 전, 연애 경험이 없었던 크리스틴은 왕자님 같은 그를 만나 순식간에 사랑에 빠져 꿈같은 매일을 보냈다.
그에게 [당신과 결혼할 생각은 없어]라는 말을 듣기 전까지는.
좌절한 크리스틴은 아나톨의 큰아버지의 도움으로 결혼을 하게 된다.
아나톨은 나를, 큰아버지에게 결혼이라는 덫을 놓은 돈의 노예라고 비난할 게 분명해.
하지만 그에게는 알리고 싶지 않아. 내가 결혼한 진짜 이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