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레이첼이 근무하는 병원에 다시 볼 일은 없을 거라 생각했던 전 남자친구 마크가 나타났다.
2년 전 그는 갑자기 “난 너한테 아무것도 줄 수 없어”라는 말만 남기고서 떠났다.
‘부드러운 포옹과 키스는 여전하네….’
레이첼의 심장은 터질 듯이 뛰었지만, 미국 해상 특수부대 임무에 자긍심을 갖고 있는 그가 또 다시 자기의 마음을 어지럽히고 상처를 줄 게 뻔하다고 생각했다.
한 번 더 실연을 당했다가는 다시 일어설 자신이 없다.
게다가 지금 레이첼에겐 절대로 알리고 싶지 않은 비밀이 있다.
그와 똑 닮은 작은 아이의 존재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