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소개
줄리아는 회사 대표인 남편 맥스를 일과 가정 양면에서 서포트해 왔지만,
생일도 결혼기념일도 없이 365일 일에만 매달려 사는 날들에 지칠 대로 지치고 말았다.
참다못해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고쳐보자고 말을 꺼냈지만,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 남편의 태도를 견딜 수 없었던 줄리아는 결국 그대로 집을 나온다.
당시에는 자기 몸의 변화를 알아채지 못했으니까――
1년이 지난 지금, 줄리아는 혼자서 쌍둥이를 낳아 기르고 있다.
아버지가 누군지도 모른 채 자라는 딸들의 얼굴을 볼 때마다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던 그녀 앞에 갑자기 분노에 가득 찬 맥스가 나타나는데…?